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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누이네 집에 임신초기 방문.. 내가 예민한 걸까?

시누이네 집에 임신초기 방문.. 내가 예민한 걸까?
임신 11주차입니다.

임신을 해서 이런 상황이 호르몬에 민감해졌는지 객관적으로 판단할 수 없어서 글을 씁니다.

 

저희는 결혼한지 1년 조금 넘었습니다.

신랑은 어릴 적 근처에 살면서 많이 놀았던 신랑 이모의 외동딸이라고 들었는데, 아직도 전화 연락을 자주 하는 것 같다.

이 사촌들은 각자의 사정으로 우리 결혼식에 참석하지 못했다.

(n명 모두 코로나 때문에 조심해야 할 이유가 있었다.)

 

작년에 결혼하고 신혼여행을 가자마자 추석이라 시댁에 갔을 때 n명의 사촌 중 한 명이 아이들과 남편을 데리고 저를 찾아왔습니다.

신랑을 통해 사촌들이 모두 결혼식에서 저를 보지 않는 것을 무척이나 궁금해 해서 그런 줄 알았어요.

그날도 사촌들끼리 신랑을 키우는 얘기를 해서 정확히 그 얘기를 들었다.

셋 중 이번 추석에는 또 다른 사촌이 전화를 걸어 가족들과 시어머니 댁(시댁 근처, 차로 10분 거리)에 있다고 하니 가족들 만나기 전에 들러보는 건 어떨까요? ...

 그때도 저는 임신초기라 체력이 별로였으나 제사를 위해 새벽 4시에 시댁에 가서 너무 피곤하고 불편해서 남편에게 여쭤보니 다음 번에 볼 시간과 나는 방금 일어났습니다.